성모 승천 대축일
티티안(Titian,
1488~1576), 〈성모승천〉, 1516-18년, 유화,
690×360cm,
프라리의 성모성당, 베니스 |
감추신
미소
겸손만으로
하늘에 오르신
침묵만으로 하늘에 오르신
순종만으로 하늘에 오르신
그대의 어머니
모두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모든 것을 마음에 새겨 두시는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의 힘
항상 받아들이는 신뢰
은총을 얻어 주시는
온전히 닮은 표정
고통으로도 행복하였던
반사된 빛으로도 넉넉히 비추어 주는
이를 또 닮고자 공경을 드리나이다.
유경환
클레멘츠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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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해설
티티안은 르네상스 시대에 베니스에서
활동한 화가로서 화려한 색채의 성화들을 많이 그렸다.
이 작품은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시선으로 그렸다.
하단에는 제자들이 승천하는 성모를 바라보며 놀라워하고,
중앙에는 천사들에게 둘러싸인 마리아가 기도하는 듯한
자세로 하늘을 우러러 보고 있다. 상단에는 하느님께서
양팔을 활짝 벌려 믿음에 충실했던 마리아를 빛나는 하늘나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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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당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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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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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임금께서 네 미모에 사로잡히시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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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났으니, 한 여인이 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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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는
네 임자이시니, 그 앞에 꿇어 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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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입고 달을 밟고, 별이 열두 개 달린 월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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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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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머리에 쓰고 나타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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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과 즐거움과 더불어 인도되어, 임금님 |
제 1 독서 |
묵시
11,19; 12,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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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로
들어가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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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답 송 |
시편 44,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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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독서 |
1고린 15,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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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필의 금으로 단장한 왕후는 당신 우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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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환호송 |
⊙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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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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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께서 하늘에 올림을 받으셨으니, 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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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왕의 따님들이 당신께 마중 나오며, 오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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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무리가 기뻐하는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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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금으로 단장한 왕후는 당신 우편에 서 있나 |
복 음 |
루가 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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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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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송 |
루가
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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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라, 딸아, 보고 네 귀를 기울여라.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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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로부터
만세가 나를 복되다 하리니, 능하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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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와
아비 집을 잊어버려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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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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