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보

발행인 정진석 / 편집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주소 서울 중구 명동 2가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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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08호 / 2008. 1. 1.(가해)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

 

지난주보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우첼로(Paolo Uccello, 1397-1475), <예수 성탄과 목자들의 경배>,
1440년경, 유리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피렌체, 이탈리아

 

성화해설: 갓 태어난 아기 예수 주변에는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이 있으며, 동정녀 뒤에는 아기를 경배하기 위해 찾아온 목자들이 표현되어 있다. 지붕에는 구세주의 탄생 장소를 알려 주는 메시아의 별이 빛나고 있다. 작품의 푸른 배경과 원형의 그림틀은 진리 자체이신 성자 하느님께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상징한다.

 





새해 새아침, 어둠을 찢고
일출이 흘리는 번쩍이는 징소리! 그리고
우리의 영혼에 잇달아 징을 치는 빛의 징채!
어머니시여, 쟁쟁한 징소리가 들리는 이 아침은
아기 예수를 품에 안은 당신께서 저희 집 대문으로
걸어 들어오시는 푸른 발자국 소리로 술렁입니다.

“세상의 어른들아,
예수 아기와 손잡고 맑은 눈으로 마주 보렴”
순수와 순결이 그리운 이 시대에
해 돋는 마음에서 붉게 타오르는 당신의 말씀.
 

영혼의 새 아침을 여는 징소리에 귀 기울이면
들립니다. 때 묻은 어른 안에 잠들었던 아기가 깨어나
어머니 품에서 순결한 영혼의 모음으로 옹알이하는 소리,
옹알이하며 예수님과 마주하는 빛 어린 웃음소리,
‘말씀’의 젖을 물고 새롭게 자라서 잃어버린 진실,
팽개친 정의를 찾아 해 돋는 마을로 귀향하는 인기척 소리.
그러니, 오늘은 평화에 희망을 두어도 좋은 날이라고
일러 주시는 우리의 영원한 어머니시여!

● 김길나 베로니카│시인

입  당  송

하례하나이다, 거룩하신 어머니. 어머니께서는 하 

 

민족들이 모두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께

 

늘과 땅을 영원히 다스리시는 임금님을 낳으셨나

 

서 우리에게 강복하시리라. 세상 모든 끝이 주님을

 

이다.

 

경외하리라. ⊙

제 1 독

민수 6,22-27

제 2 독서

갈라 4,4-7

화  답  송

시편 67(66),2-3.5.6과 8

복음환호송

히브 1,1-2ㄱ

 

⊙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

 

⊙ 알렐루야.

 

하소서.

 

○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

 

번 여러 가지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

 

하소서. 주님의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그리하

 

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도

 

여 세상에 주님의 길이, 만민에게 주님의 구원이

 

다.

 

알려지게 하소서. ⊙

복      음

루카 2,16-21

 

○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니, 주님께서 민족

영성체송

히브 13,8

 

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

 

기 때문이옵니다. ⊙

 

이시로다.

 

○ 주 하느님,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 / 지난주보